제 20회 “그랑프리 드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그간 유럽, 북미, 남미, 호주와 아시아에서 수백회의 연주를 해왔으며, “당신이 지켜봐야할 젊은 음악가”, “차세대 최고 오르가니스트 중의 하나”, “놀라운 테크닉, 감수성 그리고 탈렌트”,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유연성, 자신감 있는 표현력” 등의 찬사를 받아왔다. 그는 무사시노 도쿄 국제 오르간 콩쿠르,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같은 해 시리울니우스 국제 피아노/오르간 콩쿠르, 세인트 올번즈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신동일은 11세에 부산시향과 피아노 협연으로 데뷔하였고, 조선우 교수와의 만남으로 13세에 오르간을 시작,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곽동순 교수를 사사하였다. 졸업 후 도불하여 리용 국립 고등 음악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입학, 졸업하였고, 이후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의 최고 연주자 과정에 입학하여, 올리비에 라트리, 미셸 부바르, 마리클레르 알랭 등을 사사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보스턴 음악원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다.
그동안 파리 시테 드 라 뮈지크, 노트르담 대성당, 부다페스트 버르토크 내셔널 콘서트홀, 뉴욕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등 유명 성당과 콘서트홀에서 연주하였으며, 포트워스 심포니, 오르페우스 체임버, 스콜라 칸토룸 등과 협연하였으며, 라벤나 페스티벌, 브장송 페스티벌, 샤르트르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아 연주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새문안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