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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바래지 않는 감동, 한국어로 만나다 작성일2012.11.13 조회수19947 진심은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울림을 준다. 우리에게 흔히 ‘장발장’으로 잘 알려진 <레미제라블>은 1862년 빅토르 위고가 발표한 소설. 19세기의 거장이 쓴 이 이야기의 진심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진하게 다가오고 있다. 소위 4대 뮤지컬이라 일컬어지는 <레미제라블>을 통해서다. 1985년 영국에서 초연한 이래 두 차례의 내한 공연 이외 정식 한국어 공연은 27년 만에 처음인 이 작품이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1년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가볍고 화려한 것에 지친 사람들에게 묵직한 감동..
세련된 음악·연출 주목! 창작뮤지컬 <트레이스유> 작성일2012.11.13 조회수17132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프리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창작뮤지컬 <트레이스유(Trace U)>는 <헤드윅>을 생각나게 한다. 락뮤지컬이고, 관객들과 다 함께 짤막한 스탠딩 공연을 펼치는 커튼콜도 비슷하며, 인물과 스토리를 심층분석하는 매니아들이 있다. <트레이스유>는 90분 동안 두 남자의 노래와 대화, 회상 등으로 펼쳐지는 2인 극이다. 주인공은 홍대 락클럽 '드바이'에서 공연하는 가수 구본하와 클럽 주인 이우빈. 클럽 밖 세상으로 나가길 두려워하는 구본하는 클럽에 찾아온 한 ..
블루스퀘어 1주년 기념, 이미지와 소리 만난 이색 무대 작성일2012.11.12 조회수8773 총 입장객 65만 명, 뮤지컬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9.7%, 공연장 가동률 100%(삼성전자홀) 등 지난 2011년 11월 4일 개관 이후 수 많은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콘서트 전문 공연장으로 힘차게 달려온 블루스퀘어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전문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은 1년 동안 하루도 쉼 없이 운영, 가동률 100%의 기록을 세웠으며, 개관작 <조로>가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됨과 동시에 <엘리자벳> <위키드> 역시 올 상, 하반기 관객동원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공연 뿐 아니라 예술 전..
<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11월 1주 작성일2012.11.12 조회수8841 공연 <오페라의 유령>, 여전히 정상 <오페라의 유령>이 7주째 정상을 지킨 데 이어 <맨 오브 라만차>가 세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류정한·서범석·홍광호 등 세 돈키호테가 이끌고 있는 <맨 오브 라만차>는 '임파서블 드림' 등 감동적인 넘버와 탄탄한 스토리로 꾸준히 흥행 중이다. 3, 4위는 변함없이 <영웅>과 <황태자 루돌프>가 차지했고, 한 주전 2위에 올랐던 <캐치미이프유캔>(7위)은 다섯 계단 내려갔다. 지난 주말 국내 첫 무대에 올라 작품을 선보인 <황태자 루돌프>가 관..
컬투, <꽉찬쇼!>로 버라이어티 콘서트의 진수 보인다 작성일2012.11.12 조회수11885 화려한 입담과 개그, 노래 솜씨와 함께 20년간 콘서트 무대를 누벼 온 컬투가 올 크리스마스 <꽉찬쇼!>로 다시 한번 관객과 마주한다. 오는 12월 말 열리는 2012 컬투 크리스말쇼 <꽉찬쇼!>는 제작비 30억 원의 초호화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역대 컬투쇼에서 보여줬던 웃음의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포부다. 이번에도 프로포즈석, 여성우대석, 견우직녀석, 나홀로석 등 다양한 관객맞춤 객석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일반인들의 사연들과 함께 하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와 KBS ‘안녕하세요’의 ..
[인터뷰] “뮤지컬 ‘어쌔신’,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최재림 배우 작성일2012.11.12 조회수7815 “내가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하나다. 내가 그 작품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가.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어쌔신’에서 또 한 번의 성장을 꿈꾼다. 11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어쌔신’에 그가 출연한다. 이 작품은 토니어워즈 5관왕, 드라마데스크 4관왕의 영예를 얻은 히트작이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명곡들로 채워진 뮤지컬 ‘어쌔신’은 배우라면 누구나 서보고 싶은 무대다. 그를 이번 작품 캐스팅에 이끈 것도 바로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곡이었다. 최재림은 ..
[핫클릭! 브로드웨이에서 ②] <채플린> 영리한 뮤지컬 언어로 탄생한 웰메이드 신작 작성일2012.11.09 조회수8180 지뢰가 가득한 출발이었을 것이다.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며, 그 사람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이런 경우엔 그를 소재로 한 영화나 뮤지컬 등은 실존 인물의 명성을 뛰어넘는 특별한 감흥을 주기가 쉽지 않다. 한 사람의 생애를 고작 2, 3시간 안에 풀어 내야 한다는 전기 형식도 뮤지컬로 <채플린>이 탄생하기까지 뛰어 넘어야 할 난관이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채플린>은 모든 우려와 선입견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고 2012년 가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신작으로 꼽기에 충분하다. <채플린>에게 큰 박수..
<레미제라블> 묵직한 감동 안은 대작 “한국 배우들 놀랍고 훌륭하다” 작성일2012.11.09 조회수18895 “제가 알아 들을 수 없는 한국어 공연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그 만큼 배우들이 매우 훌륭하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11월 3일 용인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연출 로렌스 코너가 7일 열린 미디어콜에서 한국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6년 <미스 사이공>에서 연출을 맡기도 했던 그는 7년 만에 눈에 띄게 성장한 배우들의 기량에 대해 언급했다. “7년 전 <미스 사이공> 오디션에서도 배우들의 실력은 훌륭했지만 최대치에 다다르진 못했던 것 같습니..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 된다면 연주하라,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 작성일2012.11.09 조회수8144 콘서트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이 11월 16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문학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셰익스피어 문학 속 사랑 레퍼토리와 관련이 깊은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에는 클래식 음악 중 셰익스피어 작품에 영향으로 창조된 곡들이 나온다. 멘델스존, 프로코피에프, 베르디, 번스타인의 음악 세계를 셰익스피어의 사랑 이야기와 결합한다. 또한, ‘햄릿’, ‘한여름 밤의 꿈’, ‘오텔로’,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을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더블캐스팅 확정…정웅인 정재은 출연 작성일2012.11.09 조회수7439 배종옥과 조재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새로운 더블캐스팅을 맞이했다.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는 배우 정웅인과 정재은이다. 정웅인은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배우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도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랐다. 연극 ‘웃음의 대학’, ‘민들레 바람되어’, ‘서툰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는 타고난 입담을 자랑하는 ‘정민’ 역을 맡았다. 같은 역으로 캐스팅된 조재현과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