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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김우형, 신성록, 한지상 등 캐스팅 공개

작성일2017.09.19 조회수5835

드라마가 <모래시계>가 뮤지컬 <모래시계>로 재탄생하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1995년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것으로,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엇갈린 운명을 그릴 예정이다.

원작 드라마는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모래시계 신드롬'을 낳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한 태수, 혜린, 우석, 재희 등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창조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오디션에 약 1,000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원작의 매력에 새로움을 더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김우형, 신성록, 한지상이 폭력조직 중간 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는 태수를 연기하며, 카지노의 대부 윤재용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식후계자 혜린 역은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태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굳건한 신념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검사인 우석 역에는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이 맡아 검사로서 강한 의지와 신념을 실천하면서도 친구를 향한 연민의 감정을 절대 놓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야망을 위해 배신을 일삼는 태수의 친구 종도 역은 박성환, 강홍석이 출연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경호원 재희 역에는 김산호와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서부호텔 카지노의 최대 주주이자 혜린의 아버지 윤회장 역은 배우 송영창과 손종학이, 정계와 재계를 연결하는 정보기관의 실무 책임자 도식 역은 이정열과 성기윤이 번갈아 연기한다.

공연은 2017년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글: 강진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