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현식의 명곡을 엮은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오는 20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1980~90년대, 섬세한 감성과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던 가수 김현식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 공연에서는 제목인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히트곡이 진한 러브스토리와 어울려 펼쳐질 것이라고.

앞서 이 작품은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문시온, 이재진, 김보경, 신고은 등 인기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송창의와 나윤권은 고집 세고 시니컬해 보이지만 여린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이준혁으로, 이홍기와 문시온, 이재진은 이준혁을 친형처럼 따르는 활발한 청년 윤기철로, 김보경과 신고은은 사랑에 적극적인 여성 김은주로 분한다. 개막을 2주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이들은 지난 6일 연습실에서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의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싱어송라이터 이준혁 역 송창의
 

▲ 윤기철 역 문시온, 이준혁 역 송창의
 

▲ 윤기철 역 이홍기
 

▲ 이준혁 역 나윤권
 

▲ 김은주 역 김보경
 

▲ 윤기철 역 문시온, 김은주 역 신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