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국내 공연 10주년을 맞아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에 김동완이 합류한다. 김동완은 이로써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헤드윅으로 변신하게 됐다.

콘서트 형식의 록뮤지컬 <헤드윅>은 성전환수술에 실패한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헤드윅의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로 국내 아홉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5월부터 두 달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조승우·박건형·송용진·손승원 등이 출연 중이다.

지난 해 <벽을 뚫는 남자> 이후 잠시 무대를 떠나있던 김동완은 이번 무대를 앞두고 “오랜만에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3년 전 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헤드윅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가수로서의 활동은 물론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륜을 다져온 그가 보여줄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오는 9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컴퍼니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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