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만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제 17회 아시테지 여름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9일간 문화일보홀, 서대문아트홀 등지에서 열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아시테지 축제는 어린이, 청소년들만을 위한 탄탄한 국내외 공연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

올해는 ‘어린이에게 어린이를 돌려주자’라는 주제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마 쉴 틈 없이 지내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즐겁게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공연예술축제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와 테크놀로지가 만난 멀티 그림자 인형극 <놋쇠병정>(독일 마이닝엔 인형극단)과 연극과 회화,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종이창문>, 빈곤한 노숙자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독적으로 그리고 있는 <수트케이스>(호주 크링클 극단) 등 한국을 비롯, 독일, 호주, 영국,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일본 등 총 7개국의 작품 10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책 읽기 체험 행사인 ‘쑥쑥 책 읽기’, 직접 연극을 배워보는 ‘신나는 연극 놀이’, ‘내가 만드는 영어 뮤지컬’ 등의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2-745-5863.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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