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0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2010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36개 기관 중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0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1년에 한번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전국 문예회관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에 맞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공연예술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전국적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주최로 열린 ‘2010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2년간 문화예술회관의 우수 운영사례를 심사했다. 전국 136개 문화예술기관 중 사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6개 기관이 경합을 벌여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한국문예회관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다.  

이번 대회에서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회관 발전을 위한 ‘3 Up Project'라는 제목으로 기업의 문화 · 예술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문화소외 계층의 장기적인 혜택을 마련했으며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홍보효과와 더불어 지역특색을 살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인 제공했다는 공을 높이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 박만진 팀장은 “함께 경합을 벌였던 대형공연장과는 차별화를 두어 본 회관의 규모와 예산에 걸맞는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온 직원이 하남문화예술회관을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회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2010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의 본선에 오른 회관은 본 회관을 비롯하여 고양문화재단, LG아트센터,경기도 문화의전당,강릉문화예술관,을숙도문화회관이 있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