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 <톡식히어로>(원제: The Toxic Avenger)가 오는 8월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개막한다.

<톡식히어로>는 1985년 영화 ‘톡식어벤저(The Toxic Avenger)’를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왕따 청년 멜빈이 환경을 위해, 사랑하는 시각장애 여인 새라를 위해 녹색 슈퍼히어로 ‘톡식’이 돼 악당과 싸운다는 이야기.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아이러브유> <올슉업> <멤피스> 등 흥행작을 쓴 브로드웨이 히트 제조기 조 디피에트로(Joe Dipietro)가 극작을 맡고 본조비 밴드의 키보디스트 겸 작곡가 데이비스 브라이언(David Bryan)이 작곡을 맡아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초연해,'관객들이 선택한 최고의 뮤지컬상’‘최고의 뉴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상’을 수상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국내 공연에서는 주인공 멜빈/톡시 역에 오만석과 라이언, 부패한 팜므파탈 시장역에 홍지민, 김영주, 멀티맨 역에 임기홍, 김동현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앞을 못 보는 여인 새라 역에 신주연이 연기한다. 특히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오만석은 뮤지컬 <헤드윅> 이후 3년만에 첫 소극장 출연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공연 동안 다섯 명의 배우들이 135벌의 의상을 입는 등 소극장 공연에서 보기 힘든 많은 의상을 동원, 화려한 의상의 향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인공 멜빈이 슈퍼히어로 톡시로 변하는 특수분장도 볼거리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8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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