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월간 예매 랭킹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7월 공연, 우리가 지켰다

여섯 개의 초대형 로봇, 플라잉 액션과 스턴트, 영상 특수효과 등 화려함으로 무장한 파워레인저의 파워가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7월, 월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오미터 이상의 로봇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관객들의 ‘머스트해브 스테이지’로 떠오른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연장공연을 확정하며 오는 8월 29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대학로 대표 코믹 연극으로 자리잡은 <뉴 보잉보잉>이 그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공연 침체기 속에도 대형 뮤지컬 <미스 사이공>(3위)과 <키스미 케이트>(4위)의 활약은 계속됐다.

대형뮤지컬의 움직임에 가세한 <잭 더 리퍼>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안재욱,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최민철 등 초연 멤버(<살인 마 잭>)와 함께 신성우, 김성민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잭 더 리퍼>는 추가된 뮤지컬 넘버, 수정된 스토리 등이 한층 단단해진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그리스>(7위), <쓰릴미>(8위), <라이어 1탄>(9위)의 순항도 계속됐던 7월 한 달 공연계 소식이다.


콘서트 월간 예매 랭킹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 이 남자, 참으로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 보다 더 강력한 티켓파워는 없었다. 공식티켓에 이어 추가좌석, 오디오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티비원더의 내한공연이 드디어 다음 주, 찾아온다. 15년만의 내한공연으로 찾아온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는 스티비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I just called ti say I love you’, ‘Isn’t she lovely’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자신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범의 힘은, 여섯 명 보다 강했다. 재범은 자신의 팬 미팅이자 첫 단독공연인 <재범 FAN MEETS TOUR 2010 SEOUL>(2위) 무대에서 AOM 비보이팀과 함께 노래, 춤, 이벤트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동률과 이상순 두 남자가 만든 베란다 프로젝트를 향한 관객들의 사랑도 뜨거웠다. 두 남자는 공식 첫 콘서트인 <베란다 프로젝트 콘서트>(3위)를 통해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만든 ‘Day off’의 수록곡과 두 남자를 대표하는 감성 발라드 곡을 준비 중이다.

15년 내공이 담긴 컬투의 입담을 만날 수 있는 <컬투쇼>가 4위에 자리했고, 재즈피아노, 멀티 기타, 대중가요 세 분야의 거성이 만난 <김광민 이병우 윤상 콘서트 플레이 위드 어스>가 그 뒤를 이었다.

10월에는 피아니스트 키스자렛과 베이시스트 게리 피콕, 드러머 잭 도넷 트리오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키스자렛/ 게리 피콕/ 잭 디조넷 트리오 내한공연>의 무대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상태다.

대한민국 가을 최대 페스티벌로 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0>이 7위에 자리했고, 뮤즈와 펫샵보이즈 등 최강라인업을 자랑한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8위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막을 내렸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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