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네 번째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 김승대, 팀, 선우 등이 캐스팅 됐다.

시골학교로 부임한 새내기 교사 강동수 역에는 <몬테크리스토><거미 여인의 키스> 김승대와 2008년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에 출연한 바 있는 가수 팀이 캐스팅됐다. 가수 팀은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보고 강동수의 풋풋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며 “해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또 다른 감성으로 강동수 역할을 잘 그려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홍연 역할에는 정운선, 최주리가 강동수 선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양수정 선생님 역에는 <원효> 선우와 서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2010년 공연에 이어 연출을 맡은 오만석은 “새롭게 투입되는 배우들의 색다른 맛을 느끼는 재미가 클 것” 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 마음의 풍금>이 네 번째 시즌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희준 작, 김문정, 최주영 작곡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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