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한국을 찾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리지널 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영어 버전으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 무대를 거쳐 성남, 광주, 대구 등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방인인 집시 여인과 그녀를 사랑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의 이야기를 담는다. 프랑스 낭만주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극작가 ‘뤽 플라몽동’의 대본과 싱어송라이터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작곡, ‘질 마으’의 연출로 탄생됐다.

프레스 리허설에 앞서 이번 작품의 프로듀서인 ‘니콜라스 테일러’의 짧은 인터뷰가 이어졌다. 한국에서 열리는 6년 만의 내한 공연에 대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게 세 번째다. 재능 있는 아시아 투어팀이 함께 공연 중이다. 서울은 정말 특별한 도시다. 7년 전에 서울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서울 시민의 반응이 정말 뜨거워서 모든 캐스트들이 기억하고 있다. 올해도 그런 감동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테일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비결에 대해 “비결이라는 건 따로 없다. 작품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좋다. 관객은 각 캐릭터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본연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무도 관객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을 만큼의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작품의 성공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