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쓰릴 미>의 여세가 일본에서도 계속 될 전망이다.

2011년 9월 한일 공동 제작으로 첫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 7월 일부 공연이 한국어로 진행되기도 한 <쓰릴 미>가 2013년 3월 동경 은하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쓰릴 미>의 일본 공연은 일본 매니지먼트 기업 호리프로의 제안으로 ㈜뮤지컬해븐과 공동제작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게 특징. 2011년 일본 초연 당시 전회 매진 기록에 이어, 한일 배우들이 함께 공연한 올 7월에는 김무열, 최재웅이 총 5회 공연을 한국어로 펼쳐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내년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동경 은하극장에서 공연하는 <쓰릴 미>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올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최재웅과 2010년 국내 공연 당시 ‘그’을 맡았던 최지호가 함께 설 예정이다.

한국 무대에서 <쓰릴 미>는 2013년 4월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뮤지컬해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