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와일드혼 작곡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이 오는 7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

<스칼렛 핌퍼넬>은 낮에는 재치 넘치는 한량 귀족으로, 밤에는 정의를 수호하는 용감무쌍한 히어로로 이중 생활을 즐기는 스칼렛 핌퍼넬과 공포정치 권력자 쇼블랭, 아름다운 여인 마그리트의 관계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작품.

우리 나라 관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초기작인데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으로 익숙한 데이빗 스완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는다.

스파이더맨, 슈퍼맨의 원조로 꼽히는 '스칼렛 핌퍼넬'은 1903년 바로네스 오르치(Baroness Orczy)의 동명소설에서 나온 인기 캐릭터. 영미권에선 수차례 영화 및 TV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연극으로만 2천회 이상 공연되기도 했다.

한편 이 작품은 국내 초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2월 18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차 실기 오디션은 2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