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 초연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올해 다시 초연 멤버들과 함께 관객을 찾아온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나 저마다의 정신적 고통 속에 살아가는 현대 가족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여준 이 작품은, 강렬한 음악과 무대로도 큰 인상을 남기며 2009년 토니어워즈 최고 음악상,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주주연상 및 2010년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예민한 성격의 다니애나 역에는 초연 당시 오랜만에 음악감독에서 배우로 돌아왔던 박칼린과 역시 초연 무대를 채운 태국희가 다시 한번 나선다. 성실한 남편 댄 역의 남경주와 이정열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이들의 아들, 딸인 게이브와 나탈리 역에 한지상과 오소연도 다시 한번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헨리 역의 이상민과 최종선도 초연에 이어 다시 <넥스트 투 노멀> 무대에 선다.

새롭게 똘똘한 괴짜 딸 나탈리 역으로 <왕세자 실종사건><늑대의 유혹><스프링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해 온 김유영이 합류했으며, 의사 역에 박인배도 이번 무대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