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진이 연출·극본을 맡고 <엘리자벳>의 김준수가 출연을 확정한 창작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가 오는 12월 중순 무대에 오른다.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는 故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김광석의 노래와 러브스토리를 엮어 만든 뮤지컬로, 서울시뮤지컬단과 영화 투자배급사 NEW가 함께 제작한다. 그간 '신세계''7번방의 선물' 등으로 높은 흥행기록을 세워온 NEW의 뮤지컬계 진출과 50억원에 달하는 제작규모가 눈길을 끈다.

연극 <서툰 사람들><리턴 투 햄릿>을 비롯해 영화 '킬러들의 수다' 등으로 탄탄한 각본 및 연출력을 인정 받아온 장진의 참여도 기대를 모은다. 장진은 작품에 대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그래도 가끔 듣고 싶고, 기억하고 싶고, 추억하고 싶은 시간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김준수는 극중 잊지 못할 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주인공으로 분한다.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는 오는 12월 중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SHOW & 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