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의 출연이 확정된 창작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에 박건형·오소연·김슬기가 합류한다.

현재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 중인 박건형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곧 연습에 돌입, 남자주인공 '지욱'역을 맡아 김준수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하이스쿨 뮤지컬>의 오소연은 지욱의 첫사랑 '이연'을, <투모로우 모닝>의 김슬기는 지욱을 짝사랑하는 여주인공 '여일'을 맡았다. 두 남녀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故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김준수의 출연소식으로 눈길을 끌었던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는 故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뮤지컬단과 영화 투자배급사 NEW가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로, 영화 <킬러들의 수다>와 연극 <서툰 사람들>을 만들어온 장진이 연출·극본을 맡았다. 그간 영화 <신세계><7번방의 선물>을 제작하며 흥행기록을 세워온 NEW가 뮤지컬계에 불러올 새 바람도 관심을 모은다.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는 오는 1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SHOW & 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