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는 1월 주조연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와 혁명을 이끄는 이상주의자 ‘마그리드 아르노’를 비롯해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페르젠 백작’, 마리 앙투아네트의 남편이자 프랑스의 국왕 ‘루이 16세’ 등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이 선발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미 국내에서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로 잘 알려진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 18세기 파리의 베르사유궁을 배경으로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사건들을 되짚으며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펼쳐 보인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2006년 일본 도쿄 제국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2009년 독일 브레멘에서의 유럽 초연, 2012년 독일 테클린부르크에서 앵콜 공연을 가지며 유럽과 아시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0월 31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디션은 2014년 1월 20일부터 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16일부터 2014년 1월 15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http://www.emkmusical.com/)에서 가능하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