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조성모를 비롯해 현우·김형준·서하준·김기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카페인>은 카페에서 일하던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이 서로 다투다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남녀 배우 두 명이 100분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이 작품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과 스토리로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랐으며, 2010년부터는 일본에서도 공연됐다.

이번 <카페인>에서는 <광화문연가><요셉 어메이징>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온 조성모와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파스타> 등에 출연해온 현우, SS501의 김형준이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하며 유학을 준비하는 지민 역을 맡았다. 현우는 2010년 <진짜진짜 좋아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 출연이며, 김형준은 2011년 <카페인>에 출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풀하우스>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서하준과 유키스의 전 멤버 김기범이 조성모·현우·김형준과 함께 지민 역에 캐스팅됐다.


(왼쪽부터)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
지민과 사랑에 빠지는 바리스타 세진 역은 <풍월주>의 김지현과 <풀하우스>의 우금지, <스팸어랏>의 신의정이 연기한다. 우금지는 세 번째, 김지현과 신의정은 두 번째로 <카페인>에 출연하게 됐다. 이들과 함께 성재준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 김혜영 작곡가도 다시 한번 힘을 합친다.

<카페인>은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