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일정을 확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각각 오후 5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BTS 2014 LIVE TRILOGY:EPISODE Ⅱ. THE RED BULLET’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티켓예매는 2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부터 시작되며, 4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BTS를 주제로 3가지 에피소드를 순서에 상관없이 펼쳐놓는 형식으로 다른 아이돌 그룹들의 콘서트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타이틀에서 예고하는 대로 이번 콘서트는 두 번째 에피소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3부작 시리즈를 준비 중으로 이번 콘서트는 BTS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와 1, 3부 내용을 이어주는, 빠트려서는 안될 중요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프로듀서 방시혁이 이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N.O’ ‘상남자’ ‘Miss Right’ 등 힙합을 베이스로 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10대의 대변인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이번 첫 단독 콘서트를 계기로 라이브형 힙합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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