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치킨게임' 등 총 6개 작품 선정
2015년 1월 8~2월 28일 두산아트센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젊은 예술가들의 참신함을 엿볼 수 있는 ‘두산아트랩’이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진행된다.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 총 6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극단 파랑곰의 연극 ‘치킨게임’(1월 8~10일)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등 사회·정치적 이슈를 방송 토론쇼로 진행하는 모습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프로젝트 팀 유목적 표류의 작품 ‘유목적 표류’(1월 15~17일)는 극장이라는 공간을 표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의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1월 22~24일)는 지금까지 해온 작업들을 기반으로 ‘탈 장소성’의 극장공연을 구현해본다.

김동화·조선형·김지선의 뮤지컬 ‘미제리꼬르디아’(1월 29~31일)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현실을 ‘판타지’와 ‘동화’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미제리꼬르디아’는 자비·용서라는 뜻으로 양심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 이보람이 선사하는 연극 ‘여자는 울지 않는다’(2월 5~7일)는 성범죄 피해 여성이 사건 이후 살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다뤘다. 정진새의 연극 ‘브레인 컨트롤’(2월 26~28일)은 현대사회의 모습을 취업준비생의 몸·마음·두뇌를 의인화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oosanartcenter.com)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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