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가 서울예술단의 가무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저승·이승·신화 3부작으로 구성된 웹툰 '신과 함께'는 한국의 민속 신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많은 바 있다.

가무극으로 재탄생하는 <신과 함께_저승편>은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이 평범하게 살다 죽은 소시민 김자홍을 정의롭게 변호하며 헤쳐 나가는 49일간의 험난한 저승시왕과의 재판 여정과 저승차사가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죽은 원귀의 사연을 풀어주는 이야기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저승의 변호사 진기한 역은 최근 <엠.버터플라이>에서 활약 중인 김다현과 <마마 돈 크라이> 박영수가 캐스팅됐으며, 저승차사 중 리더인 강림 역에는 송용진과 조풍래가,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 역은 정동화, 김도빈이 출연한다.

김광보 연출을 비롯하여 변희석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차진엽 안무가 등이 참여하는 <신과 함께_저승편>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