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4월 10일 극장 동국[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파수꾼의 ‘도장 찍으세요’가 오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선량한 인간이 물질과 편리에 무너져 잔인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도심에서 벗어난 변두리 작은 마을에 재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주민들은 온갖 좋은 조건에도 하나가 되어 반대한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를 모시고 살던 대학생 선영이는 갑작스레 할머니를 여의고 마을을 떠나버린다. 얼마 후 주민들은 선영이 할머니가 재개발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전과 달리 부유해진 선영이의 모습을 부러워하기 시작한다.

이은준이 작·연출을 맡았고 배우 강윤경, 김병건, 김동원, 이현직, 신사랑, 안소영, 나영범, 남선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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