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렉처콘서트 시즌3'
5월 19일 첫 공연…내년 2월까지 총 10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인생과 명작을 가곡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1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1회, 총 10회에 걸쳐 ‘렉처콘서트 시즌3’를 진행한다.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괴테 가곡의 역사, 음악으로 만나는 괴테의 명작들, 괴테가 사랑했던 음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렉처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해 4월부터 앙상블 ‘무지카미아’와 함께 진행해온 문학과 음악이 함께 하는 기획공연이다. ‘시즌 1’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대표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시즌 2’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브람스의 명곡을 테마로 진행한 바 있다.

새롭게 시작되는 세 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시대를 아우르며 예술가곡의 탄생과 발전에 결정적인 자양분을 제공한 괴테로 선정했다. 괴테는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 등 세계적인 대작을 남긴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그의 시는 음악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제공해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 수많은 거장들에 의해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앙상블 ‘무지카미아’가 연주와 해설을 맡는다. ‘무지카미아’는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 연구를 해설 음악회 형식으로 구성해 인문학과 예술 가곡이 긴밀히 연결되는 새로운 연주 문화를 만들어가는 연주단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3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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