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한국무용 배운 '춤꾼'
부산영화제 참가차 방문 애정 과시
영화제 입장권 소지자 1만원에 관람

한국무용을 전공한 춤꾼 배우 한예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개막식 하루 전인 5일 부산 유일의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 관람하고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산국악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의 여주인공 ‘한예리’가 ‘왕비의 잔치’ 관람을 위해 개막식 하루 전 부산을 찾았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영화배우 한예리가 부산 유일의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 관람 차 5일 오후 8시 부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예리는 어린시절부터 한국무용을 시작하여 국립국악중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올해로 32년째 한국무용을 해왔다. ‘해무’, ‘군도’, ‘육룡이 나르샤’ 등 영화와 드라마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전공인 한국무용공연까지 게을리하지 않으며 춤꾼으로써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한예리 배우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설공연답게 부산지역 춤과 신명을 한자리에서 아낌없이 드러낸 무대였다”며 “매일같이 진행하는 상설공연에 최고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후배 무용수들에게도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의 도시 부산으로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공연을 꼭 보고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왕비의 잔치’는 부산국제영화제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1만원에 관람이 가능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음악과 무용, 다채로운 색의 전통의상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예술을 알림과 동시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월·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주 5회 공연한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http://busan.gugak.go.kr)과 인터파크 (www.ticket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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