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최고가 아닌 좌절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참 복음은 "넌 특별하단다"입니다.
스스로가 특별하고 옆 사람도 특별하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은 등수를 매기는 일에 노예가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중을 배워갈겁니다. 매일 아이에게 해주는 말 가운데 넌 소중해.. 최고라서 소중한 것이 아니라 특별해서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세파에 지친? 제가 더 위로받았네요. 좀 더 밝은 분위기로 극적인 요소 중 유쾌하고 재미있는 것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7살 아이 집중해서 아주 잘 봤고요, 4살 아이 뭐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으면서도 순간순간의 느낌을 공감하고 중간에 오른손 왼손 가슴에 난 특별해! 함께 따라 외치기도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벌써 상으로 스티커를 주고 벌점을 주고 순위를 매기는 일이 시작되더라구요. 관리통솔의 편의와 백번양보하여 일부 교육적인 부븐을 인정한다손치더라도 그게 별딱지, 점딱지와 뭐가 다르겠어요. 그런 것에도 울고 웃고 하는 아이에게 엄마의 말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 주는 공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기 노래 다 좋았어요 내용도 좋았구요

아이가 너는 특별하단다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 공연까지 보여주니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좌석이 지정석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줄 서있느라 복잡하고 정신없더라구요. 그거 빼고는 공연내용이나 출연진들은 좋았어요^^ 목소리들도 너무 좋으셨고 아이도 노래 참 잘한다~ 하면서 보더라구요. 아이가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길 바라며 cd도 사왔는데 노래 들으며 본인을 특별하다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공연 잘 보았습니다. 아이가 좀 더 자라서 한 번 더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