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인물의 캐릭터가 분명하게 보여지고 음향과 무대 연출이 극을 한층 더 박진감 있게 만들었다. 극의 긴장이 결말에서 해결되는데 최종 결말에 던져지는 질문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정치. 리더. 도덕성에 대해 물음을 던져준 작품.
가장 힘들었던건 실내온도였어요. 아주 추운날 보러가긴했는데 실내온도가 너무 높고 건조해서 객석 여기저기서 마른기침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살짝 각색이 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고 기대가 컸는데 뒷부분이 좀 아쉽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근데 뭐 다 결혼만 하면 해피엔딩인가요
우연히 세익스피어 연극이 있다는 까페글을보고
즉흥적으로 예매한 ''준대로 받은대로''- 처음 들어보는 제목이었...
전혀 스토리를 모르고 봐서 처음엔 비극이겠거니 했는데 왠걸 한여름밤의 꿈이 아닌가!!
간만에 본 세익스피어라 좋으다~~ 하다가도
저건 뭐지!!! 하면서 웃으면 안될타이밍에 웃음이 나오는걸 참느라 힘들기도,,
의도는 알겠는데 뭔가 안타까운 그런느낌이랄까,,
그래도 세익스피어 대사를 참 편안하게 잘 풀었네~ 하며
요즘세상에 직접 들으면 오글거릴만한 대사들을 어색함 쏙 빼고 들려줘서 좋았음
극 막바지에 봐서 그런가요, 안정된 무대 연출과 무르익은 배우들의 합이 매우 좋았습니다. 원작을 재해석한 각본도 너무 좋았고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연출입니다. 이런 좋은 극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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