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보는 내내 신기했어요.
땀 흘리며 열심히 공연하시는 최현우님 너무 멋졌구요~ 그동안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되면 또 보고 싶습니다!

동네에서 현수막을 보자마자 예매를 했습니다.
금액이 적은 상품이 아니다보니 사실 망설임도 있었지만, 언제 또 오겠나 싶은 마음에 질렀어요.
공연을 관람하고 나올 때에는 돈 생각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와, 정말, 최고였어요.

마술 자체의 신기함이야 원래 익히 알고 있었던것이고,
제가 놀란 것은 최현우라는 한 사람의 개인적 역량입니다.
공연시간이 두 시간이었는데 두 시간 내내 진행, 마술, 개그(?)를 강약 중강 약으로 조절해가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몰입하도록 마들더라구요.
언변에 놀랐고, 열정과 보이지 않는 노력(저걸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라는 생각),
모두에 놀라 최현우 한 사람에게 예술가로, 존경하는 마음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공연 자체만을 보면 발단, 전개, 절정, 대단원에 마무리의 스토리텔링 있는, 한 편의 작품이었어요.
큰 흐름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며 관람하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엔 벅차올라 감동이 물밀듯 몰아치더라구요. 이 감동을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최현우님 평소에 마술실력과 태도(자세)가 좋고 (잘생겨서) 좋아했는데 이번에 울산공연 있어서 바로 예매했어요! 당일날 앞좌석이라 기대하고 갔지요.
처음에 진짜 믿지 못할정도의 초동안 얼굴에 놀라고ㅋㅋㅌㅋ
순간이동했는데 숨찬 현우오빠ㅋㅋㅋㅋㅋㅋ
되게 재치있고, 마술도 아는 트릭인데 뻔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연출(짜임) 때문인 것 같아요. 직접 다 하셨겠죠? 물론 실력은 기본이구요.
저는 하나의 드라마처럼 기억에 남았어요. 최현우님의 물음과 머릿속에 남은 이야기들.
물음에 답을 던져준 아름다운 커플의 이야기, 마술을 보지 못한 소녀의 이야기..
놀라운 것은 거기서 탄생된 사운드 매직이었어요. 와...
눈을 감고 들으면 되게 실감나는데, 눈을 뜨고 봐도 멋지더라구요.
커플의 이야기를 안무로 들려줄 때 정말 아름다웠어요. 제 진로가 바뀔 뻔 했어요.
미녀와 함께하는 마술도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단순히 신기한 마술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새롭게 만들고 메세지를 전하고 감동을 주려고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솔직히 기대하고 갔는데 그 이상이었어요.
정말 놀랐던 건, 진짜 제일 놀랐던 건 큐브마술이었어요. 와, 그건 진짜 말도안돼요ㅋㅋ
그걸 하다니ㅋㅋㅋ 정말 대박이었어요. 그런 기적을 보여줘서 감사할 따름이에요ㅠㅜ
높은 곳에서 떨어졌던 아픈 경험을 통해 60초란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신 현우님.ㅜㅜ 수조 탈출은 정말 아찔했지만 그만큼 질문이 리얼하게 다가왔어요.
공연이 끝나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책을 팔길래 중간에 있는 걸 하나 샀어요.
싸인을 받지 못해 아쉬웠지만..ㅜㅜ 다음에는 꼭! 싸인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추가로 한마디 더 하자면, 마무리가 이게 끝인가? 끝인가? 할 때마다 실망시키지 않고 공연을 더 진행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리고 고맙게도 마무리가 아쉽지 않게 멋지게 끝났어요.
앞으로 공연하시면 전부 보러다닐거에요.
멘탈리스트 최현우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그냥 마술이 아닌 마음을 담은 마술~ 이야기가 있는 마술~ 손이 길어지는 마술~

감동적인 마술공연 강력 추천합니다~

마지막에 say some thing 나올때 울컥 했네요 공연 최고였어요
최현우 마술사님 한번보는게 소원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