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연휴.. 양희경님의 얼굴이 반겨주었습니다
캐스팅 안봤는데.. 그녀를 볼 수 있을까요*-*

내려가는 길엔 이렇게 포스터가 즐비해 있었어요.. 아가사크리스티의 소설이 원작이란거만 알고 아무런 정보가 없었어요..
다만 스토리가 탄탄하겠구나 했죠

오늘의 캐스팅..
앗.. 나의 양희경님은 어디에... ㅠㅡ
명보아트홀 지하는 익숙치 않은거 같아요
몇번 와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거 보니.
특이하게 무대가 커튼으로 가리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연극 무대치곤 크다는 느낌

극이 시작되고 무대는 왠만한 뮤지컬 저리가라의 고퀄이었어요.. 그리고 안내방송에서 풀어놓은 세마리의 쥐는 언제 나타날까 두리번 거렸죠..

고립된 산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김전일 만화에 잘 나오는 소슨데
인물들간의 심리변화도 잘 그렸구요
무엇보다도 탄탄한 스토리기 연극 쥐덫의 백미죠.. 그리고 화려한 출연진도요
다들 어디선가 봄직한 사람들..

전 강문영님은 첨 보는데요..
아 저래서 배우구나..
조막만한 얼굴은 계속 시선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런생각도 했어요..
게하 첫날 살인사건 일어나믄 장사 쫑 아닌가;;;;;;; 저 넘 메말랐나요ㅠㅡ

연극 쥐덫은 스토리가 생명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둘러 말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세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 무대의 고퀄은 보증합니다

그리고 끝나면 요롷게 사인회가 있어요
프로그램 사믄 받을 수 있는데..
다들 넘 환하게 웃어주셔서
넘 행복했답니다

연극을 보는 내내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면서 보게되는 연극이었습니다. 정통연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아가사크리스티 연극 쥐덫은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세계 최장의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연극으로
명품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완성도가 더 높아진 공연이예요~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몰입도가 최고이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으로
극전개는 무척이나 빠르고 전개 되더라구요~
배우들의 연기며 , 표정속에서 관객이 같이 추리하며 잼나게 볼 수 있는 연극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쥐덫이 워낙 유명한 작품인지라 대략의 시놉시스는 알고 봤음에도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100분이란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추리소설의 특성상 범인이 누구냐하는 단순결말에서 벗어나는 극의 마무리는 막바지에 이르는 동안 응축된 극의 전체적 긴장감의 물꼬를 매끄럽게 수렴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클라이막스에서 선보이는 트로터(박형준)와 케이스(이정화)두 배우의 호흡은 이 작품의 백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폭발하는 케이스역의 감정연기는 먹먹한 감동을 전달하며 상처와 고통에 대해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재미 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반전매력 쥐덫을 추천합니다~

익숙한 인물들이 출연하여 이질감없이 몰입을 잘 할 수 있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