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퍼포먼스 <봄의 제전Ⅲ - Jumping Together> 몸과 춤과 미디어가 만드는 시공간 그리고 이색적인 쇼! 공연 소개 미디어 퍼포먼스 <봄의 제전Ⅲ - Jumping Together>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에 선보인 <봄의 제전Ⅲ>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Le sacre du printemps)이 - 인과를 알 수 없는 원형적인 이야기들 속에서 반복되듯이 - 제전의 희생양을 선택하고 제물로 바치는 구조를 모티브로 내용이 전개되었다면 미디어 퍼포먼스 <봄의 제전Ⅲ - Jumping Together>는 그 희생양을 ‘지금의 시대’로..

프롤로그
봄을 알리는 매화를 치다.

#1.입장
선택받은 희생양
죽음의 시간을 버티고 대지로 뛰쳐나올 페르세포네를 기다리며.
탄생, 생명소리, 아련한 고향, 봄의 기억들을 제단에 올린다.

#2.청혼
제단에 소리를 바친다.
바쳐진 재물의 두려움이 무녀 바리를 부른다.
바리공주를 향한 세레나데와 레퀴엠.

#3.눈물
샤만이 제단에 오르다.
현실과 환상 사이 길을 걷다.
바리공주. 데미테르. 페르세포네. 결혼. 신부. 거리의 마네킹. 눈물인형...

#4.희생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선택.
희생양. 순결. 처녀. 소녀. 언니. 여자. 아줌마. 엄마...

#5.2009년 봄의 제전
Jumping together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