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칭구랑 같이 공연을 보면서 나중에 무대에서 참석한 사람입니다

삶의 변화가 이런거 같아요 희망도 얻고 여러사람앞에서 어찌보면 고해성사를 한 기분입니다

덕분에 저의 가정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여러가지를 많이 느낀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

다.

행복은 서로의 노력보다도 제스스로 바꿔나가야 하는것 같아요

이 공연을 저는 제인생의 새로운 변환점을 준 정말 감사한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선경님이 출연하는 공연을 꼭 보러 다닐꺼구요

항상 희망을 갖고 행복들하세요

괴안게 봤어여
제가 워낙눈물많아 쩜울면서
역시 연기잘하시던데용

이른 저녁을 먹고 우리딸이랑 대학로에 도착했어요 마로니에 공원에 앉아 낙엽지는 가을을 느끼다가 천천히걸어서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처음엔 막웃으며 보다가 후반부엔 둘이서 막 울었어요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에요 또 그노래 섬집아기 들으면서 막 울었어요 엄마가 자식이 잘못해도 무조건 괜찮다 아가야 하는데... 지금도 가슴이 미어지는데요 우울하고 외롭고 엄마가 보고 싶을때 위로받으러 가세요 김선경 디제이한테요^^

김선경님의 <당신도 울고 있나요?>라는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온전한 모노드라마나 뮤지컬이라기 보다는
조금은 색다른 형태의 공연이었던 것 같네요

김선경님의 연기력을 정말 대단했습니다.
왜 '신들린 연기'라는 말이 나오는지 알것 같더군요.
1인 다역을 하면서도 조금의 어색함도 느끼지 못한 채
인물 하나하나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여러 사람의 상처 이야기는
사실 중간중간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세상 어딘가에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였고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관객분들이 그러하셨던 것 같지만
마지막 부분의 어머니의 사랑 부분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어머니를 떠나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철없는 아들에게
실패하고 지치고 넘어져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온 아들에게
"괜-찮아, 괜-찮아, 세상은 원래 그런거야, 네가 잘못한게 아냐"라고
말씀해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 오버랩되었고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공연 후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된 코너에서는 김선경님의 더욱 진솔한 모습과
나와 다를 바 없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세족식을 해주시는 부분에서는
기분좋은 충격(?)을 받았네요
김선경님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까지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공연 보고 와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선사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지금 막 보고 왔어요.
모노드라마라고해서 그냥 나레이션형식일 줄 알았는데,5가지의 에피소트를 묶은
옴니버스뮤지컬이었어요

그곳에서는 5가지의 사랑이야기가 나왔어요
각각의 내용에 따라 개개인이 끌리는 취향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가장 마지막 이야기..아낌없이 주는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야기가 가장 맘에 와닿았어요

영화'마더'에서도 엄마의 아들에의 끝없는 사랑이 나오지만,
당신도 울고 있나요?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제 마음을 후벼파는 이야기였습니다.
제 뒤의 여자분은 계속 콧물을 훌쩍거리는 것 같앗어요

저 또한 엄마께 철없이 했던 행동과 말들이 떠올라 맘이 아팠습니다

오늘 뮤지컬을 보고 놀란 점은 김선경언니가 할머니 연기를 너무 잘해서였어요
배운 것은 없지만 자기자식만큼은 다해주고픈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을 너무 현실감있게
연기해서 더더 슬펐던 것 같아요
진짜 영낙없는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또 돼지코아줌마의 사랑에 굶주린 서글픈 모습,
매맞는 여자의 고통과 자의식,
불륜에 빠졌지만 나름의 아픔이 있는여자
결혼하고 난 후 대한민국 아줌마가 되어버린 자기를 바라보는 여자,
모두 의미있고 좋았어요
남자배우분의 감초처럼 넉살있는 연기도 유쾌했습니다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들 자기자신의 모습에 슬퍼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웃음과 울음의 도발로 관객들을 치유해주는 뮤지컬이었어요

마지막에 관객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발을 씨겨주는 의미도
관객들을 치유함으로서,자기자신을 찾아가는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제 마음을 씻겨준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