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이 다양한 역을 잘 소화하는거 좋았으며
중간 중간 공포 분위기 조성하는 좋았으며
배우분들 연기도 좋고 연극이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으며 많이 웃을 수있고 힐링되는 연극이네요~
관계호음 유도가 자연 스러워서 좋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고 싶네요~
배우분들이 연기를 잘하셔서 대박 날꺼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아자아자화이팅!!
피곤한 월요일이었는데 공연보고 한참 웃어서 리프레쉬 됬습니다. 공연 중간마다 웃음을 선사해서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열정 넘치는 배우들 공연에 감동받았습니다.
배우님들연기도최고~~인생교훈도얻고 꼭보세요^^
배우님들도 너무 매력터지시구 ㅠㅠ 보는내내 웃고 깜짝도놀라고 슬프기두한데 이렇게 다 갖출수가~~! 진짜 의미있는 하루가 됬어요>
공연 제목 : 오 나의 귀신님
공연 일시 :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늦은 8시
공연 배우 : 이성애, 윤혁준, 윤태용, 권현진
공연 장소 : 대학로 R&J씨어터(구 연진아트홀)
주변에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보라는 추천을 많이 들었습니다. 박보영의 사랑스러운 연기,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 김슬기의 유쾌한 연기가 극의 재미에 쏙 빠지게 한다고 하면서요. 빙의라는 설정이 들어가면 재미가 없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고,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지 못 봤네요. 그런 생각만 하는 도중에 동명의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이 공연되기에 이때다 싶어서 공연 보러 대학로에 출동했습니다.
대학로는 완연한 가을, 아니 겨울에 가깝습니다. 대학로가 낙산공원에 붙어있는 곳이라 더 그런듯도 하고,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이 공연되는 R&J씨어터(구 연진아트홀)이 특히나 낙산공원 가는 언덕에 위치해서 더 그런 기분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표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대기하시는걸 보고 입소문을 잘 타고 있는 공연이구나 싶었습니다.
공연을 본 후 감상으로는 “우와. 생각보다 되게 재미있다.” 였습니다. 공연장의 약간은 열악한 환경 때문에 기대감이 적었던 것도 있지만 먼저, 네 분의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연기가 안정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둘째로 빙의라는 설정이 작위적인 장치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라 좋았습니다. 셋째로 관객과의 과하지 않은 교감과 중간 중간 나타나는 암전 상황에서 느끼는 스릴도 좋았고요.
멀티맨 윤태용님의 종횡무진 활약도 좋았고, 뭔가 약간 박보영 느낌이 보였던 이성애님의 도라이 연기, 빙의 연기도 좋았고, 윤혁준님의 안정된 사투리 연기, 불안정한 서울말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귀신역의 권현진 님의 연기가 가장 빛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정의 양극단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도 좋은 연기력 계속 이어가주셔서 많이 감동받고, 감탄했네요.ㅎㅎ
잘 아는 공연, 기대감이 있는 공연을 직접 보고 기대한 만큼의 감동과 재미를 느끼는 것도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연, 잘 알지 못하던 공연을 보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때 보석이 될만한 원석을 발견한 기분처럼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공연 말미에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극단(활주로)라고 하셨는데 극단 이름처럼 멀리 멀리 뻗어나고, 연기자분들 모두 확 뜨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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