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10월의 마지막날 집사람과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윤도현씨 콘서트장을 찾았다.
오프닝 이벤트로 김재동씨가 출연했다. 윤도현씨와 각별한 사이임을 알 수 있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그만의 특유항 열정과 또한 놀랄만한 집중력이 장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1부를 마치고 2부를 시작했을때 문득 그의 얼굴엔 이시대의 왕따? 만이 겪을 수 있는 섭섭함과 쓸쓸함이 스쳐지나갔다. 마음이 아프다. 참 좋은 음악인인데........ 그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어 본다. 집사람이 공연에 만족 해 한다. 꿈 같단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50념 살면서 아무 것도 한게 없는것 같았는데 오늘은 뭔가 한게 잇는것같아 가슴 한켠이 뿌듯하다.
역시 이번에도 에너지 충전 만땅으로 하고 왔어요!!
음악으로 하나되는 우!리! ^^
조만간 또 뵈용^^
아아..
어찌 이렇게 멋질수 있단 말입니까.
8집 앨범 노래들로 시작해서, 윤도현밴드의 서정성강한 노래들 꼭지도 있었고,
윤도현이 솔로로 작업한 "날아라펭귄"의 주제가, 게스트로 온 체리필터,
그리고 11월부터 시작할 뮤지컬 "헤드윅"의 한꼭지까지.
그리고 한국락다시부르기의 여러노래들, 미칠듯이 질러버린 앵콜곡 여러개.
....아아.
너무 좋았습니다. 미친듯이 흔들고, 울고, 소리지르고...
| 꼭!!! |
kj*** |
2009.10.22 |
147 |
자주 콘서트를 접해보는 건 아니지만 .. 20대엔 직장 생활.. 30대엔 이것 저것 살다보니 차안에서 듣는 음악이 전부 였지만, 항상 좋아하는 가수에 음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인지... 맘에 와닫는 노래가 너무 좋아 지고 계절이 가을과 겨울 사이를 오갈때면 더욱 윤도현 밴드에 노래가 가슴에 더 와 닿는 기분을 느낀다.. 인천이 집이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콘서트를 한다니.. 더 늦기 전에 가보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신청해 본다.. 정말 좋은 친구같은 동생과 함께 가고 싶어서 .... 그 친구(동생__)와 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 예매해 놓았다고 우겨서 꼭 가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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