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미없었어요..

스탠딩석 내려가는 통로는 뭐 이따위로 해놨는지 맨앞줄에 앉아서 가까이 보인다고 좋아했드만 앞으로 사람들 계속 지나다녀서 무대는 보이지도 않고 사진도 못 찍고 승질만 났네요 내돈 내고 보는건데 자리가 이런곳이면 정가를 받지 말던가 공지를 해주던가 자리를 바꿔주던가 공연 내내 팔찌 확인하는 스텝한테 여기밖에 길 없냐. 우리 안보인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진짜 세상에 돈내고 본 공연중에 젤 거지같았네여

일단 행사 자체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페스티벌이라고 하기엔 허전한 부분 메이크업부스가 적어서 줄을 많이 서야된다는거 빼고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공연 구성도 괜찮았고요~
그런데.. 일부러 맨 앞자리로 지정석을 했는데 자리앞으로 스탠딩 입장 줄을 세우네요 ^^^^^^^^^ 자리앞에서 서서 사진찍는 사람들 말리지도않고용^^ 사람들이 자꾸 앞에서 줄서고 사진찍고 뭐 제대로 볼수가 없었어요. 내가 전광판 보려고 맨 앞에 앉았나?
그래서 열받아있는 제가 나섰음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하는거죠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그리고 스탠딩은 빈좌석에 그냥 앉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지 스탠딩 개이득??
가격이 만원이였으면 그러려니하는데 66000원 주고 이딴 경험을 해야하다니 황당그자체ㅎ
그부분만 아니였으면 만족했을텐데 사전에 맨 앞줄은 스탠딩이 지나다니거나 줄을 선다 이런 공지도 없고, 공연이나 패션쇼를 잘 보려고 지정한 맨 앞 자리인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ㅋㅋㅋㅋㅋ
진짜 환불받고 싶은마음 그득. 승리가 재밌게 해줘서 그나마 풀림ㅋㅋㅋㅋ
그치만~~~★★★★다음엔 안갈래요!!!!!! 이돈으로 술이나먹지~~~~★★★★
- 돈 주고 스트레스 받고온 후기 끝-

초청된 가수들의 공연, 패션쇼, DJ 등 콘텐츠 등 만족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야외에 볼거리가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먹을 거리가 별로 없었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라인업도 좋았고 무대도 관객과 가까워서 내년에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하면 갈거에요ㅎㅎ 불쇼도 서커스도 좋았고 음악도 모델도 다 너무 좋았음. 사람이 엄청 많지 않아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