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최고의 공연 선택이었습니다 :)

배우분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바로 눈 앞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클알못(클래식 알지 못해요)인 제가 과연 이런 공연을 이해할 수 있을까? 괜히 졸거나 딴짓하면서 있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인 채로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던 클래식 을 베토벤을 연기한 연기자분의 모습에서 그를 이해할 수 있었고 초보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베토벤의 일생을 설명해 주신 해설자분을 통해 그의 음악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같은 초보자가 봐도 정말 수준높은 현악 4중주(바이올린,비올라,첼로)와 피아노의 연주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소극장이라서 정말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잠시도 눈을 땔 수 가 없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공연이 소극장에서 한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중에 연주자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쳐드렸습니다.
뮤지컬, 로맨틱코미디등 요즘 유행하는 공연과는 다르지만 정말 한번쯤은 경험해 봐야할 공연입니다.

재밌었어요

베토벤의 생애에 대한 설명과 그로 파생되는 핵심적인, 유명한 음악들을 바로 앞에서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울림 공연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