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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만의 사정과 걱정의 외침.
7번국도의 사연이 그들을 엮어가고 이어가게된다.

누구를위한 대화인가.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가.

이세상에없는 사람을 대변하는것처럼 대화로 통하지만 답변은 늦은 모습.
마치 자신이하고픈 말 위주로 이어가고 있음을 옅볼수 있었다.

살아있는것도 죽는것도 삶은 때론 ''운''인가.

서로가 마주치면 말문이 막혀 있음은 각자의 사연의 한계와 애도의 막힘.

누군가에게 깊이 죄송하다는 답변.
잃어버힌 인생자들은 집으로 가길 원한다.

어딘가에있을 상대에게 향한 아우성.
속초의 계절처럼 사건을 힘들게하는 모습.

과거의 사람을 만나고 현재를 그리워하고 다시 살아가고 결국 찾기만 가능하고 답은없고 지금의 현실을 반영한듯 다가왔다.

바닥의 파편 흔적들.
자신의 삶을 대변한듯 흐트러진모습.
파편들은 영원히 조립되지않을듯 쓸쓸하게 보였다.

7번국도는 무대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차 파편이 질서정연하게 깔려있고 그것들이 만든 길을 따라 배우들은 등퇴장을 했다. 뻔하지 않은 연출이 돋보였던 극이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존에 봤던 연극방식하고 좀 달라서 신기했어요..

알고있지만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
내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애써 모른 척 했던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