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 날.
뭘하며 마무리를 해야하나 하던중
올 연말 유독 공연이 없던 차에 김경호님께서 온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부활 공연을 보려고 예매했었는데,
공연 몇주전 갑자기 취소가 되버려서
완전 우울해 있던차에,
올해 공연 한번 못본게 너무 아쉬워서,
그래도 김경호하면 가창력이라고 표현하기엔 아쉬운,
우월함(?)을 갖고 계시잖아요...^^
울 언니가 또 아주 좋아라 하는 분이시고 해서,
언니랑 같이 가게 되었더랬죠..
아주 예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완전 좋아라했는데..

첫 등장은 신인가수가 하셨고,
10여분이 흐른후 등장하셨는데..
흠....울 언니가 반할만 하더라구요...^^
정말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여자인 저보다 날씬한 다리를...ㅋ),
찰랑거리는 생머리와 노래는 두말할 필요 없구요..
정말 혼신을 다해 공연에 임해 주시는데,
기립박수를 보내드려요..

중간에 게스트.
걘적으로 완전 좋아하는 플라워 고유진님이 오셨다는..
와우~ 플라워 공연 본지 2,3년 되었는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끝날,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게
어찌나 기쁘던지요...물론 전인혁님도..

아마도 또다시 김경호님께서 광주를 찾아주신다면,
또 한번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무리 멋지게 해주신 김경호 오팡~
쌩유 베리베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