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만족~!!

태풍 뚫고 다녀온 보람이 있네요.
노래도 정말 잘하시고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남녀노소 다 맞는 공연인듯.

태풍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수 김경호씨가 제주에 오셔서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Shout를 시작으로 김경호의 색을 보여주며 시작하였지요.

나이어린 친구들에서부터 어르신분들까지, 한 나이층을 공략한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모두 즐기수 있는

곡들을 선정을 많이 했었고, 김경호 밴드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락 장르의 곡들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공연내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은 김경호 콘서트만의 매력 중 하나였지요.

제주도라는 특수지역 때문인지는 몰라도, 중간에 초대가수 없이 2시간이 넘도록 목이 터져라

관객분들을 위해 열창을 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김경호 콘서트에 아직 가보지 않으신분이 계시다면, 김경호 노래의 흥미가 있으시다면 꼭! 한 번쯤은

콘서트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티켓값이 아깝지 않으실 겁니다.)

+ 김경호 밴드가 한 번 퇴장하고나면 "앵콜"을 열심히 열창합시다! 그러면 김경호 밴드분들 다시 나와서 노래하시니까요!

태풍 소식에 갈까말까를 고민했었는데... 첫곡을 들으면서 바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단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님..
공연 너무 좋았답니다.

제주콘은 올려지기까지도 쉽지 않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무리해서라도 다녀오게 된다.
새로 들어온 목숨, 편지 안 불러줬으면 미워할뻔..감사합니다..
타파로 떠나기전부터 어수선했던 마음이 막상 공연 시간 동안은 다 잊어버릴만큼 후회하지 않을 시간으로 채워줬던 제주..가수 먼트대로 잊혀지지 않을 공연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