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예매를 통해 좋은자리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까이서 연주하는 연주자를 보니 숨소리조차 느껴져 좋았습니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이희아씨는 천사같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너무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고 사랑이 가득한
것을 공연내내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피아노를 시작한지 1년이 된 조카랑 같이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본인도 보면서 연습을 많이하고 노력한 결과 이렇게 많은 사람들앞에서 공연하고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나씩 이루어낸 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공연은 즐거움을 주고 만족을 주지만...이 공연은 더 많은걸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분들과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은 공연이 되겠습니다...^^"
이번 여름에 한차례의 공연이 더 있다고 하니 못보신분들 꼭 가세요~~^^"
잘 보고 왔습니다..^^"
딸아이가 연주회소식을 듣고와서는 꼭 가볼거라고 달력에 하루하루 지워가며 기다려서
보러가게되었답니다. 자신의 장애를 장애라 여기지 않을만큼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기까지
주위의사랑과 어머님의 노력을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주워진시간을 소중히여기며, 하루하루행복으로 살아가도 모자라다는 것을 가슴가득
깨닫을수 있었던 행복한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 어제 부산 금정문화회관에 있는 이희아씨 콘서트를 갔다 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100분의 시간 잊을수 없어요
제일 앞자리에서 희아씨를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찔끔 나는지
하지만 어렸을 적 이야기를 밝고 유쾌하게 이야기 해주시니까
조금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비록 같이 찍지는 못햇지만 앞에서 봤고
싸인도 받아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어제 횡재한듯 싶습니다! ㅋㅋㅋㅋ
저의 아들은 초딩 6학년생입니다. 아직도 어린티가 줄줄, 개구쟁이 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벽에 있는 특별연주회 포스터를 보고 저의 아들이 한 번 같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생전가야 그런말을 안하는 아이인데 이희아의 특별 연주회는 정말 특별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얼른 연주회 전날 인터파크 티켓에 들어가 예매를 했지요 다행히도 회원은 5,000원 할인이
되어 R석으로 예매를 한 뒤 시간 맞추어 연주회를 보았답니다.
정말 작고 여린 소녀같은 이희아의 연주를 보고 있노라니 저도 모르게 기쁨의 눈물이 흘러나오더군요
정말 훌륭하게 잘 키우셨구나. 꿋꿋하고 해맑고 깨끗한 이희아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연주회였습니다.
저의 아들도 다른때는 너무 나되는통에 감상을 할 수 없었는데도 아들 눈에도 참 어려운 연주를
쉽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지 감탄을 하는 눈치입니다. 교육상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희아씨의 항상 긍정적인 태도, 한 곡 한 곡 끝났때마다 "감사합니다."라는 태도 정말
감동의 그 자체입니다. 한 번쯤 엄마들도 가족들이랑 간다면 가슴 한가득 무언가 담아 가실거예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공연을 보았다.
사실 그 유명세에 기대는 반만 했었지만,
내 선입견이었다.
깊은 감동을 느꼈다.
어디선가 본것 처럼 종교적인 색깔이 전혀 보이지 않는건 아니었지만,
사람의 선입견이 얼마나 우매한지를 세삼 느꼈다.
일단 이희아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
자신의 장애를 딛고,(사실 극복하기 어려우리만치 그 장애의 정도는 깊다.)
자신을 이겨냈다.
게다가 참으로 밝기까지 했다.
특히 쇼팽의 즉흥환상곡은 내게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이곡을 제대로 소화해 내기 위해 5년 6개월을 연습했다고 한다.
그것도 하루에 13시간을 연습했단다.
정말 대단하지 않는가 말이다.
열손가락을 다 가진 비장애인도 그렇게 해내기 힘든 연주인데,
정열적으로 곡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다.
열손가락을 가진 사람이 소화해낼 악보를
단 네 손가락으로 말이다.
게다가 이희아는 말도 참 잘하는 사람이었다.
그녀의 지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나역시 그녀가 지적 장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수학에는 무척이나 약한 그녀는,
시사나 사회문제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있는듯했다.
법정스님의 입적에 바치는 곡도 연주하기도 했다.
수퍼에서 거스름돈을 거슬러 올줄을 모르는 그녀는,
자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카드로 결재를 하면 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피아노 연주도 아주 열정적으로 하였고,
몇곡의 노래도 불렀다.
다른이보다 한옥타브를 올려서 부르는 노래도 수준급이었다.
오랜만에 본 공연에서 이렇게 감동을 받아온것이 참으로 기쁘다.
아이들도 함께 느낀 공연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는 듯하다.
7월에도 공연을 한다는데, 아이들과 이야기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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