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극 보기 너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간의 목마름을 달래줄만큼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5종류의 시놉시스가 하나하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재미와 감동, 큰 울림으로 다가왔어요ㅎㅎ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
"검푸른" (작:연지아 연출:노유정 무대:이형오 조명:이석도 음향:임영규 소품:이선 출연:나승현, 이기준, 이석도, 이선, 이형오, 이혜린, 임영규, 편다솜, 윤소연 제작:창작집단 혜윰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작년에 "빵집 : 아무의 세상"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창작집단 혜윰의 열두 번째 작품이다. 검색해 보니 2017년도에 초연을 올렸다. "인생소개서, 드라이플라워, 야간편의점, 무소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렇게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야간편의점" 이 제일 좋았다. 푸르러야할 청춘들이 검푸른게 씁쓸한 현실이지만 청춘들, 힘내고 화이팅 하길 바란다.
평소 별생각없이 볼 수 있는 유쾌한 연극들만 찾았었는데 요즘 사는거에 치이는 나에게 "푸르지만 푸르지만은않은 검푸른이야기"라는 문구가 눈에들어와 보게되었다. 시놉시스극으로 다른 내용의 단편극들로 다양한 주제를 그리는데 마냥 무겁지도, 가볍지도않은 내용이 공감이 많이 되었고 사회의 아픈부분을 잘 드러낸 연극같았다. 배우들의 연기또한 너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보면서 위화감 전혀없이 슬펐다가 웃었다가 했었던것같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편은 <야간 편의점>,<무소속>이었다. 극 중 제일 가벼운 분위기지만 전달하는 내용은 이런 사회가 너무 마음아파서 웃는게 슬픈내용이었고 배우들의 끼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추천하는 연극 검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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