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드롭.. 실제로는 본적 없지만 이미지화는 여러번 보았던 꽃이다.
인터넷으로만 처음 만났던 사람들이 모여 은행강도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공한 뒤 숨어있는 사이 톡톡 튀는 인질까지 끼어서.

어느 정도는 사회 비판을 담아내고 있지만,
그 구체적 상황은 묘사하지 않는다.
그리고 각자의 관계가 미묘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조명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춤도 노래도 멋있었고, 웃음도 주는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다..

좀더 진화된 스노우드롭을 보고 싶다.

매번 맞는 숏다리역의 배우님이 조금 불쌍하긴 했지만;; ㅋㅋ
보는내내 재미있었습니다~

1만원이라는 돈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 나오는 노래나 뮤지컬.. 연극 주제는 전부 사랑 얘기 뿐인데...
이 주제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다...
각기 힘들어 하는 원인은 다르나.. 밝게 살자는 내용이다... ^^
이걸 글로써 쓸려 그러니,,,
글재주도 짧고... 그래서.. 다 적진 못하겠지만...
난 재미없다는 글을 보고가서 그런지 정말 기대도 않했다가.. 봐서 그런지...
정말 다시 보고픈 뮤지컬이다...

글고 오서방 역활을 하신 수현님...
여자인 나도 반한게끔 연기 잘하셨고...
뒤에서 사랑한다 라고 어떤 남자 분이 소리치자...
약간 당황해서.. 노래쫌 틀리셨지만... 그 당황한 부분까지... 너무 귀여우심...
루시퍼의 최정기님 너무 잘생겼어요..ㅋ
최형욱님도... 연기 잘하셨고요..
스마일님은 내숭연기..ㅋㅋ
박준현님... 맞는다고 고생이 많습니다.
글고... 그때 분홍색티를 입으신 인질님...은 왜 않나와 있나요?? 너무 귀엽게 노래 잘 부르시던데...

제가 보고나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티켓 선물을 했었어요...
어제 보고왔는데.. 그분도 재밌었다는...
근데.. 제가 봤던 출연진들이랑은 다른 사람들인것 있죠..^^;;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별하나 뺀건 자리가 좀 불편해서 예요 ㅋㅋ
배우분들 정말 열연을 다해서 공연 해주셨고
관객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하는 공연 정말 재밌었습니다
6분 모두 노래도 잘 하시고 춤도 잘 추시고
열정을 다하는 연기 정말 너무 너무 멋있었습니다
공연장이 너무 협소해서 옆에 사람들과 딱 달라 붙어서 보는 것도
어떻게 보면 묘미 일 수도 있죠 ㅋㅋ
제 옆에 혼자 오신 남자분이 한박자 늦게 너무 오바해서 웃으셔서
그게 좀 불편하고 관객들이 자꾸 쳐다 봐서 그게 좀 그랬지만
그래서 공연에 집중이 안되서 좀 속상 하기도 했었어요 ㅋㅋ
하지만 공연은 정말 대극장 공연에 비추어도 손색없는 공연이였어요
마지막 마무리가 쪼~~ 끔 아쉽기는 하지만 ㅋㅋ
오랫만에 재밌게 봤습니다 *^^*

공연 보러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 해보니
블로그에 리뷰 해 놓으신 분들 평이 다 좋아서
기대가 너무 커졌던것 같아요.

한 번은 그런대로 볼만한데 여러번 보거나 특별히 추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최근에 본 몇 편의 뮤지컬들 중에서 덜 재미있는 편에 속합니다.
기대가 너무 컸는지 생각 했던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의자가 너무 불편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