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마다 재미도 다양하고

웹툰이랑 캐스팅도 잘 맞아서 좋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공연날 이라 이상하게 더 호응이 좋았던거 같아요

대구에서 아직하고 있으니 기회 되시면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웹툰은 아직 안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감동도 있고 진짜 최고예요

웹툰을 즐겨봤던 시절에 우연히 이 웹툰을 잠깐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뜨거운 물에 손을 데여도 아픈 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남자가 손을 데인 것처럼 아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뭔가 신선하다 싶었지만 저는 그 당시에 봐야 할 웹툰이 많았어서 이 웹툰을 보지 않았었죠.
근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웹툰으로 연극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시큰둥했었어요.

옛날의 저를 잠시 때리고 싶네요ㅋㅋㅋㅋ
웹툰을 그 당시에 볼 걸, 연극을 더 빨리 볼 걸 하고요!!ㅠㅠㅠㅠㅠ
배우 네 명이서 그렇게 웃기고, 감동을 주면서 구멍이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허석 역과 희진 역을 맡으신 분들이 다른 역까지 하면서 더 재미를 불어넣어줬고,
지웅 역과 두경 역을 맡으신 분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극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웃기고 꿀잼이라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본 연극 중에 처음 분위기 띄우실 때부터 어색함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었어요 만화책 가게 주인분과 희진역 찰떡

우리 서로 풋풋한 20대에 나와 와이프 연애했던 생각이 났던

지금은 중년이지만 그때 그마음을 간직하려고

소극장 연극을 자주 보곤 합니다

옛 추억을 생각 할 수 있게 연기해주신 배우님들께 감사드리고

참 좋은 공연 만들어주신 극단(?) 맞나요? 관계자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