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극+코메디+실험극 다 섞어 놨다. 2. 계일주 첫장면은 정말 백미다. 3. 시간을 쪼개고 공간을 쪼개고 장르를 쪼개고 현실을 쪼갠다. 그게 호불호가 있을순 있겠는데 본인은 너무나 좋았다. 4. 춤 추는 장면이 엄청 즐겁다. 5. 음원 라이센스 해결했는지 모르겄지만 :) 선곡 너무 좋았다. 6. 연습량이 살벌하지 않았을까 싶다. 7. 모두에게 고하는 열정이 나에겐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8. 배우 입장에서 아프고 위로받고 감정의 볶음밥을 먹은 느낌. 9. 재기발랄하고 변화무쌍한 연출이 백미. 10. 대중적이면서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해준 애쉬에 감사.

달팽이 주파수의 ash 헌실을 위해 꿈을 포기한 배우가 폭후에 쫓아 다니는 재의 잔상을 지우고 발전된 자아를 찾는 연극입니다. 이은수 배우의 산란기에서 큰 감명을 받고 이은수 배우의 연기를 다시 감삼했습니다

연출의 보여주려는것 들에비해 극본이 조금 아쉬운 느낌 반면에 몇몇 배우의 아쉬운연기!!

연출의 보여주려는것 들에비해 극본이 조금 아쉬운 느낌 반면에 몇몇 배우의 아쉬운연기!!

사람들은 현재의 인생, 지금의 직업에 만족할까? 꿈많고 패기 넘치던 꿈은 모두 실현되었을까~? 왠지 과거 가졌던 꿈대로 살지 못하고 찌질한 인생을 살고 있어 자신이 실패한 인간이라 느껴지면 Ash(애쉬)를 보라~!! 그러면 온갖 꿈의 파편이 나오고 과거와 현재, 현실과 이상이 뒤섞이고, 슬픈 현실을 맞닥여 죽고싶다가... 공연이 끝난후엔 자신의 인생도 괜찮은 멋진 삶이라고 위로받고 힘내며 돌아갈 것이다. 공연은 대충 보면 헷갈릴 정도로 현실인지 상상인지, 과거인지, 현재인지, 뒤섞이며 생각속 인물인 (Ash~또 다른 나 꿈의 파편)인 가상의 인물까지 나오며 역동적 퍼포먼스와 빠른 스토리전개와 여러 인물의 속마음과 대사, 죽은 사람의 등장이 귀신이나 유령도 아닌데 계속 나오며 김재일의 마음을 보여주니 정신없이 빠져들며 몰입해 보면 모든 순서가 퍼즐처럼 맞춰진다. 탄탄한 연출력인지~? 재기발랄한 작가의 순서인가~? 과거 보았지만 훨씬 발전해 재밌고 웃기고 참신하고 깊이있게 돌아온 연극은 가히 레전드다. ash' 의 뜻은 '재, 잿더미, 유골' 인데 자살한 친구의 죽음으로 재가 된 유골을 변기에 내려달라는 기상천외한 유서를 읽으며 나타난 '또 다른 자아 꿈의 파편' 인 Ash 가 나타나 따라다닌다. 마르셀 뒤샹의 '샘' 인 소변기가 그냥 변기로 둔갑돼 나오며 유골인 ash를 물로 내리면 정화조를 거쳐 넓은 바다로 퍼진다는 요상한 논리였다~^^ 사실, 어느 배우 한분도 못 하거나 어색하거나 퍼포먼스, 춤, 대사 조차 틀리는 분이 없을 정도로 열연한다는건 대단한 팀웍에 엄청난 연습을 했다는 뜻이라 박수쳐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