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특유의 따듯함도 느꼈고 콘서트 자체도 참 재미있었어요
표값도 저렴해서 계속 예매하게 되네요 4번 공연 다 예매했어요

라디오에서 박원씨 목소리듣고 무작정 예매했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여ㅋㅋㅋ
노래할땐 역시 프로라며~얼굴은 미소년이면서
노래할땐 세상의 모든 역경을 알것같은 목소리로 노래하신다며
지찬님도 너무 멋있고 귀여웠엉ㅇ요
얼넝 더 인기 많아지셔서 좀더 좋은 곳에서 공연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있어요ㅋㅋㅋ
관객석이 쪼매 불편했었거던요~그러나 공연 만큼은 최상급이었다며
웬지 티켓값을 더 받아야 할꺼 같다며ㅋㅋㅋ
그정도로 아깝지않은 공연이었어요^^

9월 공연에는 게스트로 메이트가 나온다고 해서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추석 연휴 뒷날이라 집에 내려가서 언제 올라올지 몰라서 게속 망설였는데..
24일날 회사에 휴가를 쓰겠다고 했다가 짤려서ㅠ
홧김에 예매를 해버렸지요ㅎ
그런데 게스트가 메이트의 멤버 중 준일오빠만 나온다기에 더 설레였던ㅋㅋ
저는 감성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사람이라 눈물이 참 없는데..
더군다나 사람 많은 곳에서는 울어본적이 없는데..
눈감고 지찬님의 토닥토닥해주는 말에, 노래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힘들었던걸까요?
주책맞게 울고 말았지요ㅠ
노래들은 당근 좋았고,,
지찬님은 물론 원군 노래실력은 정말 쵝오!!
감기 걸려서 상태 메롱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로 나와 멋진 노래 불러준 준일오빠!!
완전 재밌는 멘트에 선후배의 사랑을 보여주고 귀여운 돌발 행동까지!!
정말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멋진 공연이었어요^^

역시나 너무 좋았답니다! 11월까지 언제 기다리나ㅠㅠ
조곤조곤 얘기하며 들려주시는 노래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불러주시는 노래도
모두모두 다 기억할께요~ ^^
11월 공연에서 만나요~~

박원님 목소리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