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공연장은 별로였습니다 음향이 클래식공연 하기에 부족한 것 같고 지연 관객을 연주 중에 입장 시키서 타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운영. 수준 이하입니다

역시 피아니스트는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미트리 쉬시킨의 공연을 처음 보지만 그가 연주한 음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듣고싶네요 ㅎㅎ 마지막 앙코르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첫 곡은, A. Scriabin Sonata - Fantasie no. 2 in g-sharp minor Op.19 이다.

(환상의 소나타 2번 내림 사단조 Op.19)

곡이 처음에 잔잔해서 급하게 뛰어온 마음을 진정시켜줬던 것 같다.

첫 곡이 끝나자 드미트리 시쉬킨이 자리에서 일어나 3번 인사하고 들어갔다.

잠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인사를 하고 피아노에 앉았다.

두번 째 곡은, F. Chopin Nocturne no.3 in B Major Op.9 이다.

(녹턴 야상곡 3번)

야상곡 3번은 몇 번 들어서 귀에 익숙한 곡이였다.

드미트리 쉬시킨이 연주를 들어보면 아주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멜로디도 너무 선명하게 잘들렸고, 건반을 누르는 손가락 끝의 힘이 정말 섬세했다.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드미트리 쉬시킨의 연주느낌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 만큼 드미트리 쉬시킨의 연주 느낌은 정말 대단하다.

두 번째 곡이 끝나고, 드미트리 쉬시킨은 인사를 한 뒤, 3번째 곡을 연주했다.

F. Chopin Scherzo no.2 in b flat minor Op.31 곡이다.

쇼팽의 스케르초 2번이다.

이 곡은 나도 연습해봤던 곡이였다.

약간 반갑게 느껴졌던 곡이다.

이 곡은 그냥 미치도록 어려운 곡이다.

손가락이 짧은 나에게는 힘들어서 포기한 곡이다.

곡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꼭 연주하고싶었는데 포기했다.

쇼팽 곡들은 대부분이 악보를 읽는 것과 표현, 그리고 손 돌리는 것 조차 어려운 곡이다.

​

드미트리 쉬시킨이 리스트의 라캄파넬라를 연주할 때는 소름 돋았다.

드미트리의 연주는 너무 깔끔하고 섬세하게, 부드러울 때는 부드럽고, 강하게 나올 때는 강하게 나왔다.

정말 대단했다.

​

그리고 앵콜곡을 2곡을 들려주셨는데, 라캄파넬라의 편곡버전을 연주하고, 쇼팽의 혁명의 편곡 버전을 왼손으로만연주했다. 정말 아름답고도 소름이 돋는 연주였다.

​

관객의 박수는 드미트리 쉬시킨이 들어가서도 끊이질 않았다.

드미트리 쉬시킨은 앵콜곡 2곡을 제외한 다른 한 곡을 또 연주하셨다.

원래 없는 앵콜곡인데 우리를 위해서 연주한 것 같다.

감동 받았다.

드미트리 쉬시킨 목소리도 진짜 너무 좋았다.

또모를 통해 드미트리 쉬시킨을 알게 되었고, 마침 부산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매하였습니다.
2018년도에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되어 여러 콘서트를 다니면서 피아니스트 개개인의 스타일이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드미트리의 집중력있는 음색과 또랑또랑한 피아노 음으로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 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공연도 꼭 갈 것입니다!

그의 터치는 가벼운듯 하면서도 선명한 음색을 가진거 같다.
특히 ''라 캄파넬라''는 정말 환상적 음색.
앵콜곡 중 왼손으로만 친 곡은 마치 두손으로 친 듯 한 느낌.
보태어 잘 생긴 외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