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도 가고싶네요...
그 여운을 다시 느껴보려..

우연히 에피톤프로젝트를 알고 음악에 빠져있던 중 콘서트소식을 접했습니다.
예매당일 7시가 되자마자 바로 예매를 해서 B열 3번째 줄 가운데 좌석을 예매하게 되었고 한달 뒤 드디어 콘서트날이 되었습니다.

CGV아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맨뒤에 앉아도 잘 보일 수 있겠더라구요~ 깔끔하고 시설이 잘 갖춰져서 공연을 관람하기 너무 좋았어요~!
콘서트가 시작되고 현악기, 드럼, 건반 등등 직접 들으니 너무 좋았구요~ 무엇보다 바로 에피톤프로젝트 차세정씨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
유실물보관소 앨범에 참여한 게스트들도 많이 오셔서 같이 불러주셨는데 노래도 잘하고 연주도 잘하시고!!!
중간중간마다 이벤트나, 세정시의 노래소개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너무 부끄러움을 타셔서
정말 옆집오빠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편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아쉬웠고, 정말 메마른 감성을 채워주기 부족함 없는 콘서트였답니다!!ㅋㅋ
다음번에도 꼭 가겠어요~ㅋ

세정님의 떨림조차 감동이었던 시간이었어요~
흐믓 ^-----------^

에피톤프로젝트의 곡 자체도 너무나 좋지만
직접 연주하는걸 들으니 더 아름다웠어요.
세정씨의 목소리도 CD에서 들었던 것보다
더 감성 가득한 목소리였고요.
공연 중간중간에 멘트하는 것과
게스트와 이벤트 진행하는건 조금 어색했지만
그것도 세정씨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할게요.

공연장 찾아가는게 좀 어렵던데
CGV아트홀 공연에는 지도를 좀 더 자세하게 만들어주세요.
타임스퀘어 안에 들어와서 어떻게 와라...까지요.
함께갔던 언니가 헤매다 공연에 늦었거든요.
그리고 공연중에 공지사항 어기면 스탭이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제 옆에 계셨던 여자분은 커다란 카메라로 소리내서 찰칵찰칵 사진찍으시고,
그 옆에 계셨던 분은 공연 대놓고 음료수 마시고 과자 뜯어서 먹고
덕분에 집중해서 보고 싶었는데 너무 신경쓰였어요.
OP석이었는데...스탭이 오지도 않더라고요.
다음 번에는 좀 더 매너있는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스탭분들 지도 좀 부탁드립니다.

기대하고 있었던 공연이었고,
공연예매도 인터파크와 cgv아트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기에
좋은 좌석으로 예매도 하고!

정말 많이 준비했다는게 눈에 보이는 어여쁜 무대와
좋은 노래들은 매우 만족했지만!

마지막날 공연을 보러갔던터라
기존의 후기에서 보았던대로,

조명이 관람석으로 많이 비추어서 너무 눈이 부시고,
관객들의 매너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사진찍고, 동영상 찍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거
하지만,
제지하는 스탭마저 별로 없었다는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3일 연속 공연으로 가수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데
음향은 너무 빵빵해서
가사전달이 잘 되지 않았다는게,

그래서 보고 난 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지만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별점 3개가 딱!
다음번에는 좀 더 보완이 되서 더 좋은 공연이었으면 하는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