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et 이마쥬..
안웅철 작가의 사진과 송영훈의 음악을 어떻게 조화시킬까 하고 호기심반 기대 반으로 갔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송영훈씨의 호흡 하나하나까지 느낄 수 있던 공연이었고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감각적인 예술을 경험 했네요
송영훈 특유의 혼신의 힘이 끓어 넘치는 첼로 연주와 아름다운 영상이 정말 잘 조화 되었고
특히 연주자와 사진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목소리로 설명해 주는 것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올림푸스 홀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첼로를 맨 캐주얼한 차림의 송영훈씨를 가까이서 본 것도 참 새로웠구요..^^
저에겐 정말 선물같은,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음악과 사진의 조화~
안보시면 후회하실거에요~
꼭 보세요
첼로 소리가 귀에 꽉 차는 느낌~
어느 때보다 클래식이 가깝게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사진과 함께하는 것도 그랬고,
공연장 특성상 가까운 무대도 그랬고,
송연훈씨의 호흡과 제스쳐마저 고스란히 전해지는
너무나 생생한 연주...
귀를 채우고, 눈을 채우고, 가슴을 가득 채웠다.
작가, 화가, 작곡가...수 많은 예술가 가운데
자신의 작업을 통해 가장 큰 충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연주자가 아닌가 생각될 만큼
곡마다 다른 풍부한 감성이 뿜어지는 송영훈씨의 표정 또한
그대로 전해져 더욱 가슴 깊이 스며오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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