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혼자서 그녀의 첫 콘서트에 갔습니다.
소극장인건 알고 있지만, 정말 작더군요

무대와 더 가깝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콘서트 내내 같이 노래하고 즐기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설레는 기분이 2시간내내 들었어요

새별씨 콘서트, 다음에도 꼭 가고 싶네요 ㅎ

아아 한 여름 밤의 별이자 한 여름밤의 꿈이였습니다.

라이브는 말할것도 없고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도 너무

가까워서 호응과 호흡도 너무 좋았어요.

매한곡한곡마다 혼신의 힘을 쏟으시며 라이브하시던 새별님, 멋진 세션으로

라이브를 더욱 더 빛내주신 제8극장분들 그리고 뒤에서 수고해주신 많은 스텝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한 여름 밤의 꿈이 될꺼 같네요^0^!

오랫만에 진정한 뮤지션 발견!!!

박새별 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게 된 유희열 사단의 대실망쇼나 다른 공연에서가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인터파크 공연을 검색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여 인터넷의 동영상이나 1집 노래들을 인터넷에서 듣게 된 후에 완전히 반해버렸죠. 제가 개인적으로 피아노와 함께 보컬을 구사하는 가수를 너무나 좋아하는 지라 저의 취향에도 딱 맞는 아주 감성적인 가수였습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티켓을 구매하려 했으나 이미 매진 되어버린 티켓으로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취소 건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금요일의 8시 공연에 참석 하였는데 그날이 바로 박새별씨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페퍼톤즈, 베란다프로젝트의 요조남친 이상순씨가 게스트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콘서트가 되었습니다. 물론 메인인 박새별 씨의 공연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혼자갔기 때문에 함께 이야기를 공유할 사람들이 없어 너무 아쉬웠지만 공연 자체를 즐기는 순간에는 그 어느 공연보다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박새별씨의 다음 공연을 기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첫 단독공연이라 살짝 긴장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실력을 뽐내신 새별언니!!

특별 게스트인 페퍼톤스, 이상순님, 그리고 밴드로 활약해주신 제8극장까지^^

평소 안테나뮤직을 중심으로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준 콘서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