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정보빈-손준표-김동현-안세미
지난주에 봤던 조합 그대로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되어 예매를 하여 보게 되었다.
정보빈 배우는 이동규 배우와 합은 뭔가 저번에 볼때 보다 더 진절머리 치는 느낌과 경멸이 더 잘 드러났다.
오히려 손준표 배우와 합은 조금 더 간절한 느낌이 들었다.
이동규-김동현 배우 조합은 명불허전이다. 다만 처음 이 조합으로 봤을 때 두 배우는 그날 공연이 하나였고, 오늘은 두 번째 공연이라 조금 힘이 빠진 감이 있었다.
이동규-안세미 배우 캐미도 역시 장난 아니다. 저번보다 더 스케일이 커졌다 ㅎㅎㅎㅎㅎ
의외로 이번에는 안세미-손준표 배우 조합도 돋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김동현 배우와 삼각구도로 티키타카도 재미있다.
저번이나 이번이나 정보빈-안세미 배우 조합은 뭔가 초록은 동색인 것처럼 서로 비슷한 톤의 색을 보여주는거 같다.
처음 이 조합으로 봤을때 정보빈 배우만 그날 삼연이었는데, 오늘이 뭔가 더 힘을 빼고 완급조절을 잘하는 느낌이었다. 삼연 한날은 뭔가 더 발산하는 느낌이었고, 오늘처럼 이연 한날은 좀 더 강약을 뚜렷하게 완급조절하는 느낌이어서 색달랐다.
나현우-정보빈-한석희-강영수-이주하
강동원 박보검이 함께하는 추리극!
쿠팡에서 13,000원짜리 장신구를 뒤에 0은 두개를 더 붙여야 하는 130만원짜리 티파니 장신구 세트로 만드는 모델의 중요성!
역시 물건보다 사람이 먼저다.
이따금씩 뮤지컬 발성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자!
피 칠갑한 셔츠로 등장할 때
신성록의 하이드가 생각나게 하는 배우!
오늘 전반적으로 연기 톤들이 정극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도 웃음을 주는데, 딱 한배우만 다른 연기 톤이었다.
모두들 무채색의 흑백사진이나 흑백 영상인데,
딱 역할 하나만 칼라여서 그 인물이 나타날 때마다 시점이 달라지는 영상 기법을 보는 듯한 콜라보였다.
튀기는 하나 이질적이지 않고 잘 어울리는 조화였다.
연기 차력쇼와 신선한 톤들을 나타내는 조합을 찾은 거 같아 기쁘다.
또 새로운 조합을 찾아낸 거 같아 이 조합으로 한 번 더 보고 싶다!
이번에 7년 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연극을 한 번도 안 봤다고 하여 그 친구를 위해 예매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친구도 너무 좋아해서 배우님들께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에 배우님들의 열연.. 애드리브.. 액션(?).. 진짜 거를 타선이 1도 없고 그냥 안 보면 후회 조금 많이 하는 정도? 진짜 행오버 강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랑 얘기하면서 다시 생각날 정도로 오늘 연극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 기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님들 그리고 연출자님들 :)
스토리 탄탄하고 배우분들 연기력이 미쳣음..
굿-!
주간
: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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