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의상도 실력도 정말 좋았고 노래도 정말 좋았어요!

오페라 입문자에게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오페라 배우들의 아리아도 좋았고, 플라멩코 댄스도 좋았습니다!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는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 감자다'가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여 년간 개발해온 오페라 중 관객과의 열린 소통을 위한 이건용의 '봄봄', 새로운 이야기 베르디의 '오텔로', 정통 플라멩고 비제의 '카르멘' 이 세 작품을 3일에 걸쳐 선보이는 오페라 페스티벌이다. 국내 오페라계에서 보기 드문 지역 공동제작 페스티벌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23년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으리 공연으로 선정되어 영등포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충북오페라단이 함께 협력주체로 참여했다. 페스티벌은 6월 영등포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경기도 화성, 12월 충북 청주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스크린장치와 아리아 가사해석 그리고 무용수들의 정열적인 플라멩고와 미니오케스트라의 환상연주가 어우러진 '오페라 하일라이트 카르멘'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배우들의 매혹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노래, 춤으로 꽉 채운, 그야말로 숨막히게 감동적인 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너무도 매력적인 인물 카르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배우분의 연기와 노래에 푹 빠져서 보았던 오페라 카르멘! 공연 시작 전 해설가의 설명과 노래가사를 스크린에 띄워 오페라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였습니다. 무용수분의 플라멩코 역시 너무도 매력적이였던 오감이 즐거웠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한번뿐이 공연이 아쉽네요... 이처럼 대중적이 오페라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처음으로 보는 것이었기에 부푼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영등포 아트홀은 크기도 적당하고 관객들이 배우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음향 시스템과 조명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보였습니다.
피아노 연주와 플룻 연주도 정말 훌륭해서 눈호강 귀호강을 다 하고 온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공연이 있으면 꼭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