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처음가봐서인지 설레는 기분이 더해져 신나긴 했습니다
만은...
일단 옷 맡기는 곳이...최악이었네요
차라리 각자 알아서 돈을 넣고 맡길수있는 락커를 마련해주지
군시절 진지공사때나 쓰던 마대자루에 옷을 담으라고 주고
다시 찾을때는 뭔...얼마나 기다려야헀는지... 일하는 분들이 옷을 못찾아 옷을;;
그 장시간인데 잠시 쉴공간도 없었던것도 쫌 아쉬웠고요
올해는 또 갈지 안갈지 고민되는 파티였습니다.
| 그ㅡ냘저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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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
112 |
소문난 잔치에 목을거 없단말이딱
입장권이 비싸긴 했지만 Etienne de Crecy, fantastic plastic machine 등 정말 좋은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밤새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렇지만 코트를 맡길 때 엄청난 줄을 서야했고, 또 다시 돌려받으려고 할 때 2시간 이상 기다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직원들이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죠.
W호텔이 지하철역에서 멀다보니 빠져나오는 일도 쉽지는 않아습니다. 셔틀 버스가 다니기는 했지만, 택시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추위에 떨면서 한참 기다렸어요.
아티스트 섭외와 공연은 좋았는데..
일단 인원통제가 너무 안되서
어피 공연 보러 가려다가 너무 오래 줄서서 기다려서
하마터면 2011년을 줄 서서 맞을뻔했습니다!
공간이 없어서 결국 못들어가서 다른 무대에서 카운트 다운하고
다시 어피 공연장으로 갔는데... 이게 뭐지...
음향이 최악이더라구요
베이스를 왜이렇게 많이 넣은건지!
윙윙거리는 소리밖에 ...
관건은 마지막 집으로 돌아갈 때 였습니다.
짐 찾는데 2시간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말이 됩니까?!
통제를 못할 것을 예상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짐을 맡기게 하고
짐 맡기는 곳을 좀 분산 했으면 그 정도는 아니였을 텐데 말입니다.
너무 신나고 재밌게 놀다가 프로답지 못한 기획과 통제에 기분 다 상하고 나왔습니다.
보완이 시급합니다!
좀 더 나은 Seoul Electronic Music Festival의 미래을 위해!!
라인업 보고 즐기러 갔다가 신년 맞이 생고생 하고 왔습니다.
짐 찾고 맡기는게 어찌나 비효율적인지.
2시 반인가 3시부터 줄서서 4시 다 되어 짐 찾은듯.
짐 찾는 곳에 출입구까지 있어 영하 날씨에 시원하니 통풍 잘되고 아주 좋더라구요.
다들 얇은 옷에 벌벌 떨면서 기다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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